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에스트라 외에도 지난해 11월 보톡스 생산기업 ‘바이오씨앤디’의 지분 인수를 공시했으며, 주된 인수목적은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한 중국 안면미용 사업 시너지 창출로 파악된다”며 “이번 양수 결정을 통해 마찬가지로 중국 시장에서의 외형성장 및 사업적 시너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스트라는 2016년 매출액 14억원을 시현했으며 필러제품은 ‘클레비엘’ 브랜드를 통해 국내를 비롯하여 홍콩,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며 “에스트라 필러제품은 2018년 상반기 내 중국 임상 완료를 계획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 중국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2017년 3분기 기준 약 1,000억원에 달하는 풍부한 현금여력을 보유하고 있어, 인수에 따른 재무적 부담 없이 외형성장 및 사업 포트폴리오 경쟁력 제고 효과만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