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우선 제2터미널 개통식이 열리는 13~17일까지 사전 시범운행을 실시한 뒤 정식 개통일인 18일부터는 열차를 정상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공항 직결 KTX는 부산, 목포, 여수 등 지방에서 인천공항까지 하루 왕복 22차례 운행 중이며 모든 열차가 인천공항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에 정차할 예정.
1터미널에서 2터미널까지(6.4㎞)는 약 7분이 걸리고, 운임은 기존 KTX 운임에 600원이 추가로 부과된다.
한편 평창동계올림픽 지원을 위해 올림픽 기간인 2월 한 달간 인천공항(제2터미널)~강릉 간 KTX는 모두 32차례(왕복) 운행될 전망이다.
반면 현재 부산·목포 등에서 인천공항간 운행하는 KTX 22차례(왕복)는 서울·용산까지만 운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올림픽사전수송 및 패럴림픽수송 기간에는 부산·목포 등 기존 인천공항 직결 KTX 22차례 중 20차례와 인천공항∼강릉간 8차례 총 28차례를 제2터미널까지 운행이 이루어질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에 코레일 관계자는 “평창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열차운행이 조정된다“면서 “인천공항 직결 KTX연장운행과 관련해 열차 내 안내방송 시행 등 개통 초기 혼란을 막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