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일가족 살해범’ 엄마, 새아빠, 이복 동생 흉기로 찔러놓고 우발적? “진술 신빙성 없어”

‘용인 일가족 살해범’ 엄마, 새아빠, 이복 동생 흉기로 찔러놓고 우발적? “진술 신빙성 없어”


‘용인 일가족 살해범’ 엄마, 새아빠, 이복 동생 흉기로 찔러놓고 우발적? “진술 신빙성 없어”

지난해 10월 용인 일가족 살해범이 어머니, 이복 동생, 새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사망케 했다.

용인 일가족 살해범은 가족인 ‘용인 일가족’을 살해한 뒤 자신의 ‘가족’과 함께 뉴질랜드로 떠났고 지난 11일 한국으로 송환됐다.

그는 자신의 죄를 인정했으나 공모 혐의로 기소 중인 아내에 대한 혐의는 부인했고, 아내 역시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했다.


작년 11월 뉴질랜드서 귀국 직후 기소된 용인 일가족 살해범의 아내는 취재진들을 향해 쪽지를 펼치며 “난 남편한테 속고 살았다. 억울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동부경찰서는 전날 밤 용인 일가족 살해범 피의자 김모(36)씨에 대한 1차 조사를 마쳤다고 12일 전했다.

그는 조사에서 “말다툼 중 우발적으로 범행했다”라고 주장했고, 아내와의 공모에 대해선 “아내는 가담하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용인 일가족 살해범’ 1차 조사는 전날 오후 9시께부터 자정까지 약 3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어 경찰은 현재까지 조사된 점에 미뤄볼 때 김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고 전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