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다음달 평창올림픽에서 자사 가상현실 기술인 ‘트루 VR’을 사용해 가상현실 방송을 생중계한다고 12일 밝혔다. 동계올림픽이 가상현실 방송을 통해 생중계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텔은 올림픽 방송 서비스(OBS)와 함께 30개의 이벤트를 가상현실 라이브 및 주문형 콘텐츠로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당 3∼5대의 카메라가 사용돼 시청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시점을 선택해 경기를 즐길 수 있으며 경기가 끝난 이후에도 3∼5분 길이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미국 내에서는 NBC 채널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국내에서는 올림픽 독점중계방송사인 SBS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인텔은 또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아이스하키 대표 박윤정, 일본 스노보딩 대표 아유무 히라노, 중국 쇼트트랙 대표 판 커신, 미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 한나 브란트, 아이스댄스 대표 마이아와 알렉스 시부타니 등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