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명탐정3' 이민기, 미스터리 '괴마 흑도포' 변신

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감독 김석윤)에서 의문의 괴마 ‘흑도포’로 분한 이민기의 변신이 돋보인다.

사진=쇼박스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은 괴마의 출몰과 함께 시작된 연쇄 예고 살인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명탐정 김민과 서필, 기억을 잃은 괴력의 여인이 힘을 합쳐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 수사극.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 원칙주의자 하우스푸어 ‘남세희’로 분해 많은 여성팬들을 설레게 했던 이민기가 첫 사극에 도전해 이제껏 본 적 없던 신선한 변신에 나섰다.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에서 이민기가 분한 ‘흑도포’는 명탐정 트리오 ‘김민’(김명민), ‘서필’(오달수), ‘월영’(김지원)이 쫓는 전대미문의 흡혈 연쇄 살인 사건 현장마다 등장해 그들을 혼란케 하는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공개된 스틸 속 그는 핏기 없는 얼굴, 강렬한 눈빛을 장착한 채 검은 도포를 온 몸에 두른 모습으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낸다. 신출귀몰하며 기이한 힘을 사용하는 괴마 ‘흑도포’가 보여줄 완벽한 액션을 위해 액션 스쿨에서 오랫동안 고난이도 와이어 액션 훈련을 받았다는 후문.

사진=쇼박스


뿐만 아니라 첫 사극 도전인 만큼 외모에서도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해야 했다. 그는 “가발이나 사극 의상은 처음이었다. 평소 못 보던 나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새롭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다”며 본인의 색다른 연기 변신에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김석윤 감독은 “이민기는 다양한 모습과 이미지를 가진 배우이기 때문에 카리스마와 미스터리함이 동시에 필요한 ‘흑도포’의 이미지를 잘 소화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생애 첫 사극 도전인 ‘흑도포’ 역할을 의심의 여지 없이 완벽하게 소화한 이민기, 그의 역대급 연기 변신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오달수, 김지원의 환상 케미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은 2월 8일 개봉 예정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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