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폭설’ 공항에서 노숙 “매트리스와 모포, 생수 지원” 여분 좌석, 임시편 투입 ‘수송’
제주공항이 폭설로 활주로가 폐쇄와 재개를 반복하면서 제주공항에 2500여 명의 체류객이 생겼다.
제주공항 체류객들은 노숙 아닌 노숙으로 밤을 지새웠으며 체류객 지원 매뉴얼을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매트리스와 모포 2,500세트, 생수 7500여 개를 지원했다.
또한, 12일 한국공항공사와 항공사는 정기편 여분 좌석과 임시편 투입을 통해 전날 제주를 떠나지 못한 7000여 명의 체류객을 모두 수송할 계획이라 전했다.
이틀간 발이 묶인 결항편 승객은 대한항공이 2천23명으로 가장 많고, 그다음은 제주항공 1천456명으로 알려졌다.
한편, 공항공사는 이날 정기편 195편(공급좌석 3만7천440석)의 빈 좌석 5천279석과 임시편 12편( 〃 2천553석)의 좌석이 총 7천832석에 달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