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압박에도 중국의 대미 무역흑자 지난해 13% 증가

트럼프 압박에도 중국의 대미 무역흑자 지난해 13% 증가
12월 수출 10.9% 증가…지난해 대미 무역수지 흑자 2,880억달러

지난해 중국의 대미 무역 흑자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 압박에도 불구하고 13% 증가했다.

중국 해관총서는 12일 지난해 12월 달러화 기준 수출이 전년 같은 달보다 10.9%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월치(12.3%)를 밑도는 수치지만 전문가 예상치(10.8%)는 웃돌았다. 지난달 달러화 기준 수입은 4.5%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달러화 기준으로 지난해 전체 수출은 7.9% 증가하면서 무역수지 흑자는 2,880억 달러에 달했다.


위안화 기준 중국의 지난해 수출은 전년(2.0% 감소)보다 10.8% 증가한 15조3,300억 위안을 기록했다. 지난해 위안화 기준 수입은 전년(0.6% 증가)보다 18.7% 늘어난 12조4,600억 위안이었다. 위안화 기준으로 지난해 중국의 무역수지 흑자는 2조8,700억 위안으로 전년(3조3,500억 위안)보다 14.2% 줄었다.

보호무역주의를 앞세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압박 속에서도 중국의 지난해 대미 무역 흑자는 지난해 13% 증가한 1조8,700억 위안에 달했다. 연간 전체 대미 무역 규모는 3조9,500억 위안으로 15.2% 늘었다.

/베이징=홍병문특파원 hb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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