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운용은 장기적인 글로벌 트렌드인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국내에서도 정부의 성장산업 육성과 내수부양 정책이 병행될 것으로 보고 4차 산업혁명 관련 중소형주의 성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최근 정책이 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과 제약, 바이오, 신재생 산업 육성, 지배구조 개선 등에 맞춰져 있고 4차 산업혁명과 중소형주에 우호적인 정책 방향에 힘이 실리면서 올해도 중소형주 투자가 유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서도 펀드는 4차 산업혁명과 바이오 종목을 선별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5세대(5G) 이동통신과 미디어 콘텐츠 회사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비중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준혁 한화자산운용 밸류운용팀 상무는 “올해는 펀더멘털이 더욱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벤처 투자, 중소형이나 코스닥 관련한 정부의 우호인 정책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돼 중소형주가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업 이익 추정치가 상향돼 지수 수준이 여전히 역사적 평균에 비해 부담 없는 수준이라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이 상무는 “글로벌 신흥시장에서도 주가수익비율(PER)이 상대적으로 25% 저평가돼 있어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