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같은 날 어머니, 할머니 별세 ... ‘손녀딸 지키려다’ 크게 다쳐



박지성, 같은 날 어머니, 할머니 별세 ... ‘손녀딸 지키려다’ 크게 다쳐
박지성(37)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의 모친 장명자 씨가 지난 12일 교통사고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박 본부장의 모친 장명자 씨가 지난해 연말 영국 방문 중 교통사고를 당한 후 병원 치료 중에 한국시간으로 오늘 새벽에 운명을 달리하셨다”고 전했다.

고인은 지난해 연말 아들 박지성이 거주하는 영국 런던을 방문했다가 교통사고를 당한 뒤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고인은 같은 자리에 있던 손녀 연우 양을 보호하려다 더 큰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모친상의 슬픔이 가시기도 전에 같은 날 박지성의 친할머니 김매심 씨도 한국의 한 요양병원에서 별세한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날 SNS 계정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모든 구성원들은 모친상을 당한 박지성의 마음을 함께 위로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해 조의를 표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서경 스타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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