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9단 가족사 화제 “넌 머리가 나빠서 안되겠다 서울대나 가라”

이세돌 9단 가족사 화제 “넌 머리가 나빠서 안되겠다 서울대나 가라”


이세돌과 커제의 바둑 대결이 13일 오후 2시부터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이세돌 9단의 가족사가 화제다.

이세돌 9단은 3남 2년 중 막내로 1998년 작고한 아버지 이수오 씨는 교편을 잡다가 그만두고 전남 신안군 비금도섬으로 들어가 5남매 모두에게 바둑을 가르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세돌의 작은형 이차돌 씨는 바둑책 한번 안보고 아마 5, 6단 수준이 됐지만, 동생 이세돌의 바둑실력이 너무 탁월해 금세 추월당했다. 아버지는 이차돌 씨에게 “너는 머리가 나빠서 바둑은 안되겠다”는 말을 들었다며 결국 이차돌 씨는 바둑의 길을 걷지 않았고 훗날 서울대 컴퓨터공학과에 진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세돌 9단 위의 누나 2명도 바둑 5, 6단 수준에 이화여대 국문과 출신으로 밝혀졌다.

이 소식에 네티즌들은 “우월한 유전자 남다르네”, “역시 바둑천재”, “가족들 능력 쩔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YTN 방송 캡처]

/서경 스타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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