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서울 마포 서울창업허브에서 열린 제1기 ‘기보벤처캠프’에 참석한 스타트업 대표들과 액셀러레이터 관계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기보
혁신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혁신 창업가를 발굴하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기술보증기금은 지난 12일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에서 제1기 ‘기보벤처캠프’ 데모데이를 갖고 참여기업의 기업설명회(IR)와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기보벤처캠프’는 정부가 발표한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방안’에 맞춰 혁신창업가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기보는 그동안 축적한 기술창업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민간 액셀러레이터, 크라우드펀딩 중개업자 등과 협업을 통해 혁신창업기업을 스타벤처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제1기 ‘기보벤처캠프’ 참가 30개 기업은 작년 9월 총 239개 신청기업 중에서 최종 선정되었으며, 맞춤형 컨설팅, 멘토링 등 액셀러레이팅을 지원받아 이번에 수료한다.
이번 데모데이에는 기보가 발굴한 기술혁신창업기업 30개사와 민간 액셀러레이터, 크라우드펀딩 중개사, 벤처캐피탈을 비롯한 다수의 투자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참여기업 IR, 민간 VC간 네트워킹 및 투자상담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기보는 ‘기보벤처캠프’ 데모데이를 거쳐 참여기업에게 본격적으로 직접투자 또는 보증지원 등의 금융서비스와 벤처인증, 기술이전, R&D지원 등의 비금융서비스를 패키지로 제공할 예정이다.
박기표 기보 이사는 “앞으로 기보벤처캠프를 확대하여 될성부른 신생벤처기업을 집중지원하여 가젤형 기업으로 성장·도약시키고, 더 나아가 4차 산업 혁명을 선도할 스타벤처기업으로 육성함으로써 좋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정민정기자 jmin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