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왼쪽에서 다섯번째) 자유한국당 제2혁신위원장이 14일 여의도 당사에서 제2기 혁신위원회 인선을 발표하고 있다./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이 14일 여성과 청년으로 구성한 제2기 혁신위원회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김용태(사진)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은 14일 서울 여의도 한국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인선 결과를 발표하며 “여성과 청년세대가 논의의 중추가 되고, 시니어·주니어 그룹의 균형 잡힌 구성을 위해 여성 50%, 청년 50%의 구성원칙을 철저히 지켰다”고 강조했다. 이어 “직접 찾아가 혁신위의 목적과 방향을 설명하며 오(五)고초려 끝에 어렵게 인선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임된 8명의 혁신위원은 김나율 레드데마인즈 컨설팅회사 대표, 김선영 (주)이엠지아시아 감사, 김은주 경기도 부천시의원, 김인호 반디협동조합 대표, 김종석 국회의원(비례), 박수화 씽크탱그 바이메이카피 대표,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대 교수, 전옥현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다.
2기 혁신위는 국가개혁·사회개혁·보수개혁 등 총 3개 분과로 운영될 예정이다. 국가개혁분과는 김종석·이병태·전옥현 위원, 사회개혁분과는 박수화·김나율·김선영·김은주·김인호 위원이 참여하고, 보수개혁분과는 김 위원장이 직접 분과위원장을 맡아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2기 혁신위는 오는 15일 첫 회의를 열어 핵심 정책과제를 선정하고, 운영방안을 논의한다.
/송주희기자 sso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