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 101]을 통해 이름을 알린 후 가수와 연기자로 활발히 활동, 이제 어엿이 대한민국 연예계의 중심가로 들어선 ‘정채연’. 이런 그녀가 오는 2월 개봉 예정인 영화 <라라>의 여주인공 ‘윤희’ 역으로 스크린에 도전장을 내민다. 영화 <라라>는 작곡가 ‘지필’(산이)이 헤어진 여자 친구 ‘윤희’(정채연)의 사망 소식을 듣고, 그녀의 흔적을 찾아 나서는 여정을 다룬 판타지 멜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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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개봉 소식을 전한 영화 <라라>가 독보적 단아미를 풍기는 정채연의 캐릭터 포스터를 함께 공개했다. 일단 베트남 전통 의상 아오자이를 입고 선 정채연은 자체발광 그 자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녀는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새 신부마냥 단아한 미를 한껏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그녀의 눈빛은 왠지 모르게 슬퍼 보여, 보는 이로 하여금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든다.
정갈하게 적은 듯한 국문 타이틀은 하단의 ‘Live Again, Love Again’란 영제가 부연 설명을 하고 있다. 실제 ‘라라’는 해당 영제에서 대문자를 따온 약어라고. 끝으로 카피를 대신하는 ‘사랑이어서, 사랑해서, 참 고마웠다고’란 윤희(정채연)의 극 중 대사 또한 그녀의 표정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애잔함을 전한다.
다방면에서 재능을 뽐내며 대세로 자리매김 중인 다이아의 정채연이 영화 <라라>로 오는 2월 첫 스크린 나들이에 나선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