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내리와 밀양부북에 신혼희망타운 1,000여가구가 들어선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재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석산리 일원 ‘부산내리2’는 공공택지 지정을 위한 주민 공람 절차가 진행 중이며 경남 밀양시 부북면 제대리 일원 ‘밀양부북’은 주민 공람 절차가 끝났다. 이들 공공택지 후보지는 올 상반기 내 지구 지정이 완료될 예정이다.
부산내리2는 개발제한구역 15만8,211㎡를 해제해 공동주택 총 2,022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신혼희망타운은 500가구 규모다. 주변에 오시리아 관광단지가 조성된데다 지하철 오시리아역 등 편리한 교통환경이 조성돼 있어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밀양부북은 21만3,950㎡의 면적에 공공주택 1,865가구가 공급된다. 신혼희망타운은 470가구가 들어선다. 인근에 나노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라 젊은 신혼부부들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11월 ‘주거복지로드맵’을 통해 전국 40곳에 신규 택지를 개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성남 금토와 복정, 의왕 월암, 구리 갈매역세권, 남양주 진접2, 부천 괴안 및 원종, 군포 대야미, 경산 대임 아홉 곳을 발표했으며 최근 김포 고촌2도 신규 택지로 결정됐다. 정부는 올해 안에 서울에서도 신규 택지 공급 지역을 확정할 예정이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