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아동친화도시…아동복지시책 추진 강화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올해 아동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기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보호자가 없어 양육능력 미약 등으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위해 현재 5개의 공동생활가정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가정위탁 보호를 받고 있는 아동에 매달 15만원의 양육비를 지원한다.

또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을 위해 관내 11개소의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해 지역사회 연계를 통해 다양한 교육·정서·문화·보호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저소득층 아동의 사회진출 시 학자금·취업·창업·주거 마련 등에 드는 초기비용 마련을 위해 월 4만원까지 추가 적립금을 매칭해주는 디딤씨앗통장 지원 등 저소득 아동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시는 특히 오는 9월부터는 만0~5세 아동을 대상으로 월10만원의 아동수당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오산시립지역아동센터 다문화합창단 ‘라온제나’를 운영·지원한다. 이는 다문화 어린이들이 언어·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존감을 북돋아 주기 위함이다.

또 아동의 참여권을 보장하고 아동 중심의 시정 추진을 위해 ‘어린이·청소년의회’ 확대 운영한다.

이밖에 시는 아동 권리 보호를 위한 ‘옴브즈퍼슨 활성화’, 시청사를 시민과 아동이 공유할 수 있도록 ‘키즈맘 테마파크 조성사업’, 아동의 상상력을 반영한 ‘꿈의 놀이터 조성사업’ 등 아동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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