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금융협회, 제2대 임원 선임 작업 착수

한국P2P금융협회가 안정적인 개인간거래(P2P) 금융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제2대 임원 선임 작업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초대 회장인 이승행 미드레이트 대표를 비롯한 총 9개사 임원들은 오는 2월 정기총회를 기점으로 임기가 만료된다. 이에 협회는 향후 2년간 P2P 업계를 이끌 차기 임원단을 선임할 계획이다. 제2대 임원단은 초대 임원단보다 2명 늘어난 11명으로 구성되며, 협회 정회원만 임원이 될 수 있다.


협회는 지난 2016년 6월 출범 이후 자율규제 적용 · 가이드라인 준수 · 민원창구 운영 등 P2P금융 생태계 구축을 위한 자정활동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P2P 금융업계는 1년새 285% 성장 및 누적대출액 1억8,00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11월말 기준 협회 소속 회원사의 시장점유율은 전체 P2P금융업권의 76%에 달한다.

김준태 P2P금융협회 사무국장은 “건강한 P2P금융 생태계를 만들자는 회원사들의 경영철학이 투자자들에게 신뢰감과 안정감을 제공해 지금의 놀라운 성장을 견인해 온 것”이라며 “새롭게 선출될 제2대 임원단은 성장을 추구하되 자율규제 및 자체 자정활동을 강화해 더욱 안정적인 P2P금융산업을 지속해나갈 것”이라 말했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