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시황]코스피·코스닥 동반 오름세

코스닥 장중 890선 돌파하며 4거래일 연속 상승

코스피 지수가 15일 미국 증시 훈풍에 힘입어 오후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장중 한때 890선을 돌파하는 등 높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2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10.1포인트) 오른 2,506.52를 나타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0.58% 오른 2,510.97로 출발해 2,500선 위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다.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기업들의 작년 4·4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 국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89% 상승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0.67%)과 나스닥(0.68%)도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투자주체 별로 살펴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2억원, 115억원 사들이며 지수를 밀어올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488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대장주’ POSCO(005490)(-0.65%)는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보험(2.44%), 증권(2.27%), 화학(1.14%) 등이 상승세다. 반면 섬유의복(-1.22%), 기계(-0.88%), 은행(-0.84%)는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9% 오른 889.5를 가리키고 있다. 장중 한떄는 891.3까지 오르며 890선을 넘기기도 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0.75% 오른 879.56으로 개장한 뒤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2원 내린 1,061.6원에 거래 중이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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