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세종문화회관 사장 “연임 NO, 남은 1개월간 최선을 다할 것”

내달 11일 임기가 종료되는 이승엽 세종문화회관 사장이 ‘연임하지 않겠다’는 보도에 대한 공식적인 의사를 밝혔다.

이 사장은 15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열린 세종시즌 간담회에서, “‘연임하지 않겠다 ’ 는 건 제 마음이 아니다. 인사권자가 결정하는 사항이다. 주어진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이다.”고 답했다.


/사진=세종문화회관
이어 “한달 이상 재직기한이 남아있다. 세종문화회관 기본 운영의 구조나 상태는 정상적이고 탄탄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앞으로도 그럴 꺼라고 봤다”며 ‘연임 하지 않겠다’는 발표에 큰 의미를 두지 않기를 바랐다.

한편, 2015년 2월부터 세종문화회관을 이끌어 온 이승엽 사장은 재임 기간 전속단체 9개를 활용해 세종문화회관 자체 기획공연 비중을 높이고 시즌제를 최초로 도입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서울시 측에서는 이 사장에게 연임을 제안했으나 이 사장이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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