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 행복도시락이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에 공급하기로 한 ‘강원 만찬’ 도시락. 행복도시락은 이달 14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총 44일간 약 3만6,000개의 도시락을 33개 숙소에 머무는 개·폐회식 준비인력과 출연진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제공=SK행복나눔재단

사회적 기업 행복도시락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도시락 공급사로 선정돼 14일부터 본격적으로 공급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행복도시락은 33개 숙소에 머무는 개·폐회식 준비인력과 출연진에게 이달 14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총 44일간 약 3만6,000식의 도시락을 제공하게된다.


행복도시락은 이번 도시락 공급을 위해 ‘강원 만찬’이라는 브랜드를 마련하고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 식자재와 황태, 송이버섯, 더덕, 메밀 등 강원도 대표 지역 식재료를 활용해 도시락을 만들었다.

지난 2006년 설립된 행복도시락은 SK행복나눔재단과 비정부기구(NGO), 지방자치단체, 정부와 협력해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과 전국 28개 행복도시락센터를 통해 매일 1만2,000여 개의 공공급식 도시락을 제공하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