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정범’(제작: 연분홍치마, 감독: 김일란, 이혁상)시사회 및 간담회가 15일 오후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렸다.
김일란 감독은 “‘5년전에 개봉한 ’두개의 문‘은 영화의 완성도와 내용과 무관하게, 저희 제작사 ‘연분홍 치마’의 미완성의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왜냐하면 “용산참사 이후 망루에서 답을 해줄 수 있는 분이나 상황 목격자는 돌아가셨거나 감옥에 가셨기 때문”이라고 설명 한 것 .
김 감독은 “그 뒤 그 분들이 출소를 하셨고, 망루에서 화재가 날 때까지 계신 뒤 탈출하셨던 분을 대상으로 이야기를 재구성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두개의 문’2로 영화를 시작했다”고 영화 제작 초기의 과정을 짚었다.
이어 김감독은 “영화를 준비하다보니 용산참사 못지 않게 중요한 부분이 있어서 조금 변경이 되게 됐다. ‘공동정범’은 ‘두개의 문’과 이어지는 이야기이자, 좀 다른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어 ‘스핀오프’라고 말 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다큐멘터리 영화 ‘공동정범’은 1월 25일 개봉한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