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쥔 샤오미 회장 /블룸버그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가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를 주관사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샤오미가 IPO 주관사로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를 선정했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샤오미는 홍콩 증시 상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예상 IPO 시기는 올해 하반기다.
FT는 샤오미의 기업 가치가 최대 1,000억달러(약 106조 3,000억원)로 평가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당초 예상됐던 기업 가치의 두 배에 달한다.
FT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샤오미가 뉴욕증시에 상장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말 홍콩증권거래소는 샤오미·알리바바 등 중국 정보기술(IT) 기업의 상장 유치를 위해 혁신적인 기업에 대해 차등의결권을 허용하는 계획을 제안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