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분권 로드맵’ 현장토론회, 부산서 개최

각계 전문가 및 시민들 200여명 참여
자치분권에 대한 다양한 의견 제시될 듯

부산시는 17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지방자치발전위원회와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시가 주관하는 ‘자치분권 로드맵(안)’ 현장토론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해 10월 26일 발표된 ‘자치분권 로드맵(안)’에 대해 지역별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열리고 있는 권역별 토론회로, 충청권, 호남권, 수도권에 이어 마지막으로 부산(영남권)에서 열리는 것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정순관 지방자치발전위원장, 윤종인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 박재민 부산시 행정부시장, 공한수 부산시의회 지방분권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역주민, 분권 관련 시민단체, 지역언론, 학계 전문가, 지방공무원 등 각계각층 200여 명도 참여한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정부가 발표한 ‘자치분권 로드맵(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재민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그 동안 지속적으로 지방정부와 시민이 한목소리로 정부와 국회에 지방분권을 외쳐온 결과로 자치분권 로드맵(안) 이라는 성과를 얻은 만큼, 시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로드맵이 완성되고 그 일정과 내용에 따라 강력한 실행력이 있는 자치분권 정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발전위원회는 수렴된 지역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종합 정리해 2월께 로드맵(안)을 ‘지방자치발전 종합계획’으로 내놓을 예정이다./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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