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17년 3·4분기 기준 매출은 래쉬가드 40%, 보드숏, 워터레깅스 등의 테크니컬 워터스포츠웨어 34%, 워터스포츠용품 21%, 기타 5%”라며 “2017년 기준 래쉬가드 및 기존 수영복 시장규모는 약 4,500억원 수준으로, 래쉬가드는 2,500억원 규모의 연간 시장 규모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래쉬가드가 새로운 수영복으로 부각되는 동안, 배럴은 성공적인 브랜드 포지셔닝을 기반으로 가파른 실적 성장을 기록했다”며 “2016년 국내 래쉬가드 부문 시장점유율 15%로 1위를 차지했으며, 40개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디자인은 직접 개발하는 반면 및 생산을 외주화하고 집객력이 우수한 백화점 등에만 선택적으로 진출함으로써 비용을 낮춰 국내 의류 기업과 수익성 측면에서 차별화에 성공했으며, 연중 노 세일(No Sale) 전략을 실시함으로써 프리미엄 브랜드라는 이미지도 확대했다는 평가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