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교보증권은 GS건설의 지난 4·4분기 매출액이 3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1,000억원으로 예측했다. 원화 강세에 따른 해외 매출 감소와 해외 원가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5년~2016년 기분양 주택 물량의 진행률 상승에 따라 국내 주택·건축 부문에서 의미있는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주택 시장 흐름, 브랜드 시장 지배력에 따른 주택 신규수주 증가·분양 확대, 유가상승에 따른 해외 발주 시장 회복에 이어 이익 성장 기조를 상당기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쿠웨이트 와라·사우디 PP-12 등 주요 현안 공사가 종료됐을 뿐 아니라 일부 신규 손실 현장 공사 포기로 해외부문 매출액이 감소할 것”이라면서도 “주택 신규 수주 급증에 따라 올해 주택 부문 매출액은 연간 5조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