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하룡이 개그맨에서 배우로 전향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임하룡은 16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 게스트로 출연해 배우로 전향하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MC 김학래는 “1980~90년대는 임하룡이 주요 개그코너에 다 들어가 있었다. 코미디 대상도 여러 번 수상했다”며 개그맨으로 활약했던 임하룡의 과거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개그맨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다 배우로 전향하게 된 이유를 묻자 “당시 ‘개그콘서트’ 봉숭아학당 코너에서 선생님을 하고 있었는데 담당 PD가 젊은 사람들끼리 해보고 싶다고 전화가 왔다. 할 수 없이 그만뒀다”며 하차 당시 상황을 언급했다.

이어 “다음부터 할 게 없어서 연극 제작을 해보고 싶었는데 돈이 결부되니 힘들었다”며 “장진 감독을 만나 연극을 먼저 했는데, 영화 ‘웰컴투 동막골’ 연극 버전에서 같은 역할을 맡았다”고 덧붙였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