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프로축구연맹(EPFL)이 16일(한국시간) 발표한 리그별 관중 자료에 따르면 분데스리가는 2010-2011시즌부터 2016-2017시즌까지 경기당 4만2,388명으로 전체 1위에 올랐다. 2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3만5,870명)보다 7,000명 가까이 많은 수치다.
3∼5위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2만6,247명), 이탈리아 세리에A(2만2,830명), 프랑스 리그앙(2만499명)의 순이었다.
분데스리가는 2016-2017시즌만 봐도 4만693명으로 1위를 지켰다. 분데스리가 관중은 2011-2012시즌 4만4,293명을 기록한 후 4만2,000명 안팎을 유지하다 지난 시즌 더 줄었다. 이 시기 바이에른 뮌헨이 5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면서 박진감이 덜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경기장 좌석 점유율에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94.95%를 기록, 분데스리가(91.27%)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인구 대비 1부 리그 관중 비율에서는 스코틀랜드 리그가 0.21%(인구 537만3,000명, 관중 1만1,436명)로 1위에 올라 높은 축구 인기를 입증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관중 수는 인구(8,256만명) 대비 0.05% 정도로 13위에 해당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