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기대 이상의 북미시장 긍정적-유안타증권

유안타투자증권은 두산밥캣(241560)이 기대 이상의 북미시장으로 인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16일 유안타투자증권은 두산밥캣의 지난 4·4분기 매출액 9,880억원, 영업이익 984억원으로 예상했다. 북미시장의 견조한 성장세와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라 다소 아쉬운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북미시장이 기대 이상으로 신규주택착공건수, 건설지출 등 견조한 굴삭기 수요가 유지되고 있을 뿐 아니라 딜러들의 재고확충 움직임이 지속됨에 따라 두산밥캣의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두산밥캣의 달러기준 매출액은 12.6%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재원 유안타투자증권 연구원은 “호조세가 이어지는 미국 주택건설경기와 트럼프의 인프라 투자 기대감, 허리케인 복구요 등에 힘입어 두산밥캣은 올해에도 견조한 외형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중국, 신흥시장 만큼의 가파른 성장세는 아니지만 북미시장은 탄탄한 업황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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