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 영종도 운서역 일대에 대규모 공영 주차장을 건설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공영주차장 건설 계획은 중구 운서동 2907-1번지 1만2,538㎡ 부지에 400억원을 들여 지상 4층 약 1,050면 규모의 주차전용 건축물을 짓는 사업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를 위해 이 달 중으로 지구단위계획 변경 신청을 마무리하고 내년 안으로 준공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주차공간 확보와 함께 국제도시에 걸맞는 디자인을 입혀 친환경 설계를 반영할 계획이다. 운서역 일대는 영종 하늘도시 등 인근 지역 개발로 인한 유동인구 유입과 공항이용객의 장기 주차 등으로 불법 주차행위가 심각한 실정이다. /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