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엠플러스와 수주계약을 체결한 리센배터리는 중국 공기업으로 모바일 등 IT기기용 각형·원통형·폴리머 소형 전지부터 전기차용 중대형 이차전지 완제품 기술을 보유한 회사이다. 엠플러스는 이번 계약으로 리센배터리에 2차전지 제조설비를 제작하여 오는 4월까지 대부분의 물량을 순차적으로 납품할 계획이다.
엠플러스는 이차전지 조립공정 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으로 국내외 이차전지 제조사를 대상으로 조립공정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중국의 전기차 시장 성장으로 전기차용 배터리 제조를 영위하려는 기업의 투자 및 시장진입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중국의 다수 업체와 공급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중국뿐 아니라 유럽과 미국, 일본 전역에서도 전기차 시장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본격적인 성장으로 향후 엠플러스의 전방시장은 매우 우호적이라고 할 수 있다.
엠플러스 관계자는 “올해 첫 해외수주로 이번 공사를 계기로 중국에서 추가 발주되는 사업도 수주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수주 계약 체결을 통해 엠플러스가 다년간 파우치형 이차전지 시장에서 쌓아온 탄탄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증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