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 향해 달리는 코스닥..."IT·콘텐츠株 올라타라"

[16년만에 900 돌파...바이오 뒤이을 주도주는]
시장활성화 정책에 상승세 이어가
가상현실 등 4차산업혁명 테마
"성장성 높은 종목 선점 전략 필요"
경기회복기 내수·소비주도 주목
펄어비스·스튜디오드래곤 등
기관·외국인 매수 상위종목에



코스닥이 거침없는 상승세로 900선을 돌파하며 1,000 고지에 바짝 다가섰다. 증권전문가들은 코스닥지수가 1,000이라는 분기점을 넘어서면 그동안 시장을 이끌었던 주도주들이 확연한 변화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거품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바이오주보다는 앞으로 오를 튼튼한 종목을 선점해 코스닥 상승세에 올라타야 한다는 게 증권가의 대체적인 지적이다. 다시 말해 막연한 기대감에 의한 상승세보다는 확실한 펀더멘털을 챙겨야 한다는 의미다. 올 들어 기관투자가·외국인투자가들이 사들인 종목 중 바이오를 제외하면 휠라코리아(081660) 등을 지목했다. 서 연구원은 “현재 코스닥 투자는 바이오 등 특정 산업에만 집중돼 있지만 시장 활성화라는 방향성이 정해진 만큼 우량주를 발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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