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 남미 지질 이야기 2부…‘가장 오랜 사막 아타카마’



16일 방송되는 EBS1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알수록 신비한 남미 지질 이야기’ 2부 ‘가장 오랜 사막 아타카마’ 편이 전파를 탄다.

황량한 사막 속, 오아시스 같은 도시 ‘산 페드로 데 아타카마’는 늘 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바로 지구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사막이자 가장 메마른 사막인 아타카마를 보기 위함이다. 아타카마가 만들어진 지질학적인 배경에 대해 알아본 뒤, 사막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는 ‘달의 계곡’으로 가본다. 달처럼 울퉁불퉁한 지형과 절벽에서 바라보는 황홀한 일몰은 쉽게 경험할 수 없기에 더욱 아름답다.


한편, 땅속의 광물 때문에 색깔이 다양해진 ‘무지개 계곡’과 한때 광물 채굴로 번성했던 ‘차카부코’에서는 예측 불가의 지질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석고를 보며 한때는 바다였을지도 모를 아타카마를 떠올리고, 칠레 초석을 통해 자연과학이 인류에 미치는 영향력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다양한 지형만큼이나 이야기의 소재도 무궁무진한 이 여정은 ‘아타카마 대형 밀리미터 집합체(ALMA)‘에 도착하면서 그 분위기가 고조된다. 해발 5천 미터에서 설치된 전파 망원경들은 쏟아질 듯 무수한 별들과 교감하고. 이 황량한 사막 속에서 인류는 무엇을 연구하고 있는 것일까. 메마른 공기 속에서 더욱 선명히 빛나는 별을 보며 그 해답을 찾아본다.

[사진=E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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