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영주가 케이블채널 올리브 새 토크쇼 ‘토크몬’에 출연해 그동안 숨겨왔던 입담을 공개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개그맨 강호동이 토크쇼로 5년 만에 복귀하는 ‘토크몬’은 연예계에서 토크 고수로 알려진 ‘토크 마스터’와 재야에 숨겨진 토크 원석인 ‘토크 몬스터’가 한 팀을 이뤄 펼치는 2인1조 배틀로 기대감을 자아냈다.

지난 15일 첫방송한 ‘토크몬’에서는 배우 정영주를 비롯해 권혁수, 가수 신유, 댄서 제이블랙, 배우 임현식과 박인환 등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정영주는 파격적인 삭발 패션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연극 ‘프랑켄슈타인’을 위해 삭발을 했고 바로 다음날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제작발표회를 가야 했다고 밝혔다. 당시 정영주는 가발을 준비했지만 가슴 달린 남자 같아 결국 그대로 참석했다고 언급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심형래 감독과의 특별한 인연도 공개한 정영주는 당시 에피소드를 소개하기도 했다. 과거 심형래 감독의 영화 ‘할매캅’에 출연했던 정영주는 “친한 언니의 스타일리스트로 촬영장에 갔다가 감독님이 제 의상을 마음에 들어 하셔서 캐스팅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정영주는 뮤지컬계 대모다운 노래 실력을 과시했다.

해당 방송 후 정영주의 이름은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 상위권을 오르내리며 화제의 인물로 급부상했다.

한편 ‘토크몬’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50분 올리브와 tvN에서 동시에 전파를 탄다.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