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2시 서울 양재동 한전아트센터에서는 연극 ‘여도’의 프레스콜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김정균, 박정학, B.A.P 힘찬, 블락비 이민혁, FT아일랜드 송승현, 병헌 등이 참석했다.
/사진=조은정 기자
‘여도’는 조선 6대 임금인 단종의 과거 시점과 그의 숙부이자 조선 7대 임금인 세조의 현재 시점을 오가며 단종 죽음의 실마리를 파헤치는 추리 사극이다.
조선시대 기록된 역사 중 가장 왜곡이 많은 한 부분을 다루고 있는 만큼 모든 것이 불명확한 단종 죽음에 대한 진실을, 역사적으로 심환 광증을 보인 세조의 아들 이성과 연결 시켜 긴장감 있게 다루는 작품이다.
송승현은 ‘여도’에서 단종의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이성 역할을 맡았다.
이날 송승현은 “4~5년 만의 무대라 솔직한 마음으로는 (공연하게 된 것이) 너무 감사했다”며 “무대가 그리웠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무대의) 맛을 본 배우라면 잊지 못할 것 같은데 너무 좋은 기회가 찾아와서 감사하다”며 “이성 역할을 맡은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끝까지 멋진 무대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오늘 첫 번째 무대를 서게 되는데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3일 막을 올린 ‘여도’는 내달 25일까지 공연된다.
/서경스타 오지영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