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더 포리너>로 돌아온 성룡은 영화속에서 의문의 폭발사고로 딸을 잃고 죽음에 얽힌 진실을 밝히기 위해 거대권력에 맞서 싸우는 평범한 아버지 역할을 맡았다. ‘액션의 전설’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이번 작품에서도 모든 액션씬을 대역 없이 소화했고, 영화 전체의 액션씬에 대해서도 ‘액션마스터’의 역할을 자처하며 스턴트맨들과 함께 액션을 만들어 화제를 모았다.
/사진=㈜더블앤조이픽쳐스
여기에 <007>시리즈의 5대 제임스 본드였으며 영국을 대표하는 배우인 피어스 브로스넌은 딸을 죽인 범인의 정체를 밝히려는 평범한 아버지, 성룡의 집요한 추적을 받는 정부 고위관료 리암 헤네시 역할을 맡았다. 영화 내내 거대권력에 맞서 응징을 가하려는 성룡과 거대 권력의 수장으로서 권력을 지키기 위해 복수를 막으려는 피어스 브로스넌의 맞대결은 관록과 열정을 가진 배우들의 대결답게 긴박하고 박진감 넘친다. <더 포리너>를 통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두 배우는 영화적으로나 촬영현장에서나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는데, 영국식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성룡에게 피어스 브로스넌은 영국식 억양을 직접 가르쳐 주기도 했으며, 촬영 후에는 직접 그린 그림을 성룡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작품은 <007 골든 아이> 이후 피어스 브로스넌과 오랜 인연을 이어온 마틴 캠벨 감독이 감독을 맡아 다른 어떤 현장보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원활한 소통을 하며 촬영을 진행했으며 경험이 풍부한 감독다운 깊이 있는 액션장면과 드라마를 보여준다.
영화 < 더 포리너>는 런던에서 일어난 의문의 폭발 사고로 딸을 잃은 평범한 가장 콴(성룡)이 아무도 말해주지 않는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고자 거대한 권력에 맞서 싸우는 사투를 그린 리얼 액션블록버스터.
동서양을 대표하는 두 배우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더 포리너>는 2018년 첫 번째 리얼 액션블록버스터로 오는 2월7일 개봉할 예정이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