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 월드타워 6관에서 열리는 이번 상영전에는 5개 섹션 9편의 VR 영화가 선보인다.
파키스탄 반군에 피랍돼 고문받는 주인공의 공포심을 표현한 송윤아·한상진 주연의 ‘나인 데이즈’, 1952년 거제 포로수용소에서 발생한 납치사건과 대규모 폭동을 1인칭으로 담은 ‘거제도: 제3의 전선’, 동북아시아의 역사를 바탕으로 펼쳐지는 제주도 여행기 ‘선유기’ 등이 상영된다.
광주 금남로의 역사를 기록한 ‘우리의 발자취’, 필리핀 마닐라의 쓰레기 하치장에서 희망의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이 이야기 ‘해피랜드360’ 등의 작품도 선보인다.
롯데시네마는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인 VR을 영화산업에 접목할 계획”이라며 “이번 상영전은 영화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재확인할 수 있는 기회”이라고 말했다.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