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자본주의 커플 특집! 환장의 조합이야, 뭐야~’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계인-지상렬-춘자, 김새롬-김성일이 출연해 서로에 대해 폭로하며 유쾌한 케미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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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롬은 먼저 “두 가지 포인트에 대해 오해가 있었는데, 결정적인 이유는 아니었다”며 “다들 아시다시피 저는 성급하게 결혼을 결정했다. 단순히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과 같이 사는 것은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다. 몇 십 년 동안 달랐기에 룰을 정하는 과정이 서툴렀다”고 이혼 이유를 전했다.
그러면서 이혼 후 가장 인상 깊게 다가온 위로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새롬은 “되게 많은 분들에게 위로의 문자가 왔다. 유독 늦게 온 분이 있었다. 일이 일어나고 한 달 뒤에 문자가 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분이 ‘너무 늦은 건 알지만 그때보다 지금 얘기하는 게 나을 것 같았다. 금방 나아질 거야’라고 하는데 그 누구보다 위로가 되더라”라며 서장훈에게 온 문자였다고 덧붙였다. 서장훈은 지난 2012년, 오정연 아나운서와 3년 만에 이혼했던 것. 이에 MC 및 다른 게스트들도 고개를 끄덕였다.
김새롬은 “서장훈 아저씨에게 문자를 받으니 ‘나도 이렇게 열심히 잘 극복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마무리했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