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김태리 "'아가씨' 때보다 사람들 칭찬 덜 의심하게 돼"

배우 김태리가 패션지 커버 모델로 발탁됐다.

사진=엘르


패션 미디어 엘르는 17일 김태리와 함께 한 2월호 커버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커버에서 김태리는 화이트 오프 숄더 셔츠를 입고 도회적인 우아함을 드러내 보였다. 여기에 그는 흡입력 있는 눈빛을 더해 강렬한 커버를 완성했다.


화보 관계자에 따르면 김태리는 촬영이 이어지는 동안 밝은 느낌부터 신비롭고 고혹적인 분위기까지, 다채로운 표정으로 감도 높은 비주얼을 완성했다고.

촬영과 함께 한 인터뷰에서 김태리는 “‘1987’이 개봉하면서 ‘아가씨’ 때보다 사람들의 칭찬을 덜 의심하게 된 것 같다. 여전히 재능이 있다고 확신하지는 않지만, 아직 드러나지 않은 재능이 제게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려고 한다”며 배우로서의 마음가짐을 전했다.

2월 개봉하는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 대해서는 “영화의 처음부터 끝까지 제 얼굴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시나리오를 읽고 편안한 느낌이 들었다. 특별한 드라마나 사건이 있는 건 아니지만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이야기가 편하게 다가왔다. 이 영화가 관객 분들에게 자신의 삶을 응시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리틀 포레스트’는 시험, 연애, 취업 등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혜원(김태리)이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고향으로 돌아와 오랜 친구들과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2월 개봉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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