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폭락’ 소식에 컴퓨터 부신 인증샷? “8000만 원을 손해” 비트코인 올해 가장 낮은 수준↓
가상화폐 시세가 폭락하자 투자자들이 실망을 표현한 게시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가상화폐 커뮤니티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투자자들의 실망과 분노를 드러내는 게시물들이 작성됐다.
투자자들은 욕조나 문을 부수거나 “8000만 원을 손해봤다”며 컴퓨터를 내던진 사진을 공유했다.
한편, 정부가 연일 가상화폐(암호화폐) 시장을 향해 경고 메시지를 보내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다.
오늘 17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7시 46분 1천326만 원까지 떨어졌다.
지난 16일 오전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도 살아있는 옵션”이라며 “부처 간 진지한 검토가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 부총리는 “가상화폐에 대해서는 비이성적 투기가 많이 되는데 어떤 형태로든 합리적 규제가 필요하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라며 “과세를 한다든지 실명제를 포함해 구체적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