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다궁은 미국 국가신용등급응ㄹ 페루, 콜롬비아 등과 동급으로 낮추고 신용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제시하며 추가 강등 가능성도 열어놨다.
다궁은 “미국의 점증하는 부채의존이 (재무) 건전성을 훼손할 것”이라며 “대규모 감세가 미 정부의 부채 상환 기반을 약하게 만든다”고 밝혔다.
미 정부 부채는 지난 10년간 가파르게 증가해 20조 달러(약 2경 1,300조 원)에 달라며 지난해 말 통과한 세제개편에 따라 부채 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글로벌 신용평가업체인 피치와 무디스는 미국에 대한 신용등급을 각각 ‘AAA’와 ‘AA+’를 부여하고 있다.
/연유진기자 economicu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