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018 EV100 포럼'에 윤장현시장, 韓 대표로 참석



윤장현(사진) 광주광역시장이 친환경차 선도도시 광주를 알리기 위해 글로벌 행보에 나선다.

17일 광주시에 따르면 윤 시장은 오는 19~21일까지 중국 북경에서 열리는 ‘2018 EV(전기차)100 포럼’에 한국 대표로 참석한다.


EV100 포럼은 중국 전기자동차백인회가 정부부처, 연구기관, 기업 관계자들을 초청해 전기자동차 시장 동향과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실질적으로 중국 전기차 정책을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4년 5월 설립된 중국 전기자동차백인회는 시진핑 주석이 전기자동차산업을 국가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시작하면서 씽크탱크 역할과 정보와 인적 교류 플랫폼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윤 시장은 지난해 1월에 이어 2년 연속 이번 포럼에 참석한다. 20일 EV100인 포럼 이사장을 단독 면담하고 고위급 포럼에 참석해 광주의 전기차 관련 정책과 경험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방안을 논의한다. 21일에는 포럼의 한 세션으로 진행되는 글로벌 자동차 정책 원탁회의에서 ‘세계 전기자동차 발전과 정책’을 주제로 발표하고 토론도 할 예정이다. 이번 강연에서는 광주시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밸리, 스마트휴먼시티, 자동차밸리, 4차 산업혁명 등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EV100 포럼을 통해 광주가 친환경차 선도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국제사회에서도 인정하고 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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