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특히 남북한 단일팀 구성이 논의되고 있는 아이스하키 선수들의 훈련 장면을 참관한 뒤 이야기를 나눴다고 청와대가 발표했다.
문 대통령이 이날 아이스하키팀 선수들을 만난 것은 남북한 단일팀 구성에 따른 출전 기회 축소 우려 등을 의식한 행보로 분석되고 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선수촌 식당에서 김기성·신소정 남·녀 아이스하키 대표선수, 황대헌·최민정 등 쇼트트랙 대표선수, 김광진 스키 대표선수, 이기정 컬링믹스더블 대표선수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오찬도 함께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문 대통령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함께 이재근 진천 선수촌장으로부터 선수촌 현황과 올림픽 목표 성적을 보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해 태릉에서 옮겨가 새로 개장한 진천 선수촌의 과학화장비, 메디컬센터, 웨이트트레이닝센터 등 시설도 시찰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 김수현 사회수석이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