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금은방 절도 잇따라 발생했지만 범인 모두 검거

대구지방검찰청은 대구에서 금은방 절도가 잇따라 발생했지만 범인은 모두 검거되었다고 17일 밝혔다./ 연합뉴스
대구지방경찰청은 연말연시 대구에서 금은방 절도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으나 범인을 모두 붙잡았다고 17일 밝혔다.


대구 남부경찰서는 이날 특수절도 혐의로 J(21)씨를 구속하고 공범 한 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30일 오전 5시 30분께 남구 한 금은방 유리문을 망치로 깨고 들어갔다. 그 후, 진열대에 있던 시계 17개(시가 300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났다. 동부경찰서는 지난 6일 오후 2시께 동구 한 금은방에 손님을 가장해 들어간 뒤 금팔찌 2개(4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 등으로 K(24)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K씨는 남부경찰서가 구속한 J씨 범행에도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12월 14일과 29일에는 새벽 중구 금은방 2곳에 침입해 귀금속 130여개(6,300만원 상당)이 없어진 사건도 발생했다. 중부경찰서는 이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17)군 등 10대 4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2명을 구속했다.

/한상헌인턴기자 ar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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