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에 출연한 모델 출신 방송인 김새롬이 이찬오 셰프와의 이혼 과정을 차분하게 설명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자본주의 커플 특집! 환장의 조합이야, 뭐야~’ 편으로 배우 이계인, 개그맨 지상렬, 가수 춘자, 방송인 김새롬, 디자이너 김성일이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새롬은 “이혼에 얽힌 두 가지 포인트가 있었기 때문에 다들 그 이유로 이혼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전반적일 거다”라며 “사실 다들 아시다시피 성급하게 결혼을 결정하기도 했고, 그냥 단순하게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과 같이 사는 건 많이 다른 거라는 걸 알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서로 몇 십 년 동안 각자 살아왔기 때문에 룰을 정하는 과정이 너무 서툴렀다”며 “그래서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논란의 이슈 거리가 결정적 이유는 아니라고 말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김새롬은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결정한 것이니 그런 오해는 안 했으면 좋겠다”며 “있는 그대로를 얘기하고 싶은데 100% 진심을 말로 설명하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시간을 오래 가진 게 있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새롬은 전 남편인 이찬오에 대해 “이 일은 나만 겪은 게 아니지 않나. 한 일을 두 사람이 겪은 것이니 상대방도 나만큼의 아픔을 가지고 있겠다고 생각한다. 같은 아픔을 가진 사람으로서 얼른 극복 잘 하고 좋은 일로 성숙해졌으면 좋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김새롬과 이찬오는 지난 2015년 8월 열애 4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1년 4개월 만인 이듬해 12월 합의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MBC 에브리원 방송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