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해 8건의 국제 특허와 상표를 출원했다고 17일(현지시간)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가 보도했다.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은 전기 절감을 위한 전류 안정화 장치, 고성능 방수제, 인삼 등 건강식품과 관련한 바이오 나노 골드 다당류 콜로이드 용액 제조 방법 등 3개의 특허를 출원했다. 이는 2016년 5건에 비해 2건 감소한 수치다.


RFA는 북한이 1990년 처음으로 국제 특허를 출원한 이후 한 해 평균 2~3건의 특허를 출원해왔다고 보도했다. 동시에 매월 평균 약 1,200건의 국제 특허를 출원하는 한국과의 격차 또한 강조했다.

한편 북한이 지난해 출원한 국제상표는 ‘류경김치공장’, ‘갈마식료공장’, 평양가방공장의 책가방 상표 ‘소나무’, 금강산국제관광특구 개발총회사의 건강상품 ‘화원’, 삼천리총회사의 ‘버섯공장’ 등 5건으로 나타났다. 북한은 2016년에는 화장품 상표 ‘은하수’를 비롯, 13건의 국제상표를 등록했다../김주환 인턴기자 juju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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