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자회사 LG엔시스 흡수합병

IT서비스 주도권 강화나서

LG CNS는 17일 LG엔시스를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LG엔시스는 컴퓨터 및 주변장치, 소프트웨어 도매업을 하는 회사로 지난해 매출은 6,869억원이다.


LG CNS가 LG엔시스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방식으로 진행된다. 합병비율은 1대 0이며, 합병기일은 오는 4월 1일이다.

LG CNS는 자사의 소프트웨어(SW) 역량에 LG엔시스의 정보기술(IT) 인프라를 더해 시너지를 내기 위한 목적으로 이번 합병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 등 IT서비스 사업 주도권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 CNS 관계자는 “경영 효율성과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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