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연남동539’ 셰어하우스 입주자들이 멘붕에 빠졌다.17일 방송된 MBN 시추에이션 드라마 ‘연남동539’ 2화에서는 이나(오윤아)와 도희(고나은)가 마지막으로 셰어하우스에 입주하면서 조단(이문식)이 공개한 생활수칙에 입주자들이 멘붕에 빠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셰어하우스 주인인 조단은 전날 수리(양정원)와 태영(최우혁), 그들의 직장 대표 이나가 서로 마주치지 않기 위해 아침 일찍 몰래 셰어하우스를 빠져나가는 것을 목격하고 다섯 가지 생활수칙을 공개하며 특단의 조치를 취한다.
첫째 개인의 공간에 허락 없이 들어가지 않는다. 둘째 공용공간은 순서를 정해 청소한다. 셋째 과도한 애정행각은 금지한다. 넷째 지인의 방문은 가능하나 숙박은 금지한다. 다섯째 아침식사는 다같이 한다. 특히 아침식사는 다같이 한다는 마지막 다섯째 수칙에 입주자들이 멘붕에 빠진 것.
이에 조단은 “왜들 불만이야? 같은 처지끼리 함께 의지하며 가족처럼 살아가자고 셰어하우스를 절반 값에 내주었는데.. 서로들 얼굴 안 마주치려고 버둥버둥 거리는 거 내가 모를 줄 알았어?”라며 호통친다.
이어 조단은 “매일 아침 7시30분에 함께 아침을 먹는다. 단 자기가 먹을 식사는 각자 준비하는 거야. 다들 알겠지?라고 하자 일동 “네, 캡틴!”이라고 대답하며 생활수칙은 통과되고 다음날 아침 다같이 주방에 모여 식사하는 훈훈한 풍경이 연출됐다.
한편 ‘연남동 539’는 연남동 셰어하우스를 배경으로 한 시리즈형 에피소드 드라마다. 현실과 맞닿아 있는 소재와 주위에 있을 법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방송 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