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규 일진 회장 "50년 경영사 한권에 담았죠"

'창의와 도전, 행복한 50년' 발간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 ‘50년 경영스토리’ 발간.
허진규(사진) 일진그룹 회장이 오는 22일 그룹 창립 50주년을 앞두고 자신의 80년 인생과 50년 경영활동을 담은 책 ‘창의와 도전, 행복한 50년’을 18일 발간했다.

허 회장을 곁에서 지켜본 인사들이 집필한 글을 모은 평전 형식으로 김황식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이상희 전 과학기술처 장관, 선우중호 전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유장희 전 동반성장위원장,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일진그룹 전·현직 대표 등 17명이 참여했다. 평전에는 지난 1970년대 동복강선을 개발해 국내 통신 보급에 앞장서고 14년간 수많은 실패를 극복하고 전자 산업의 핵심 소재인 ‘일렉포일’을 개발한 일화, 공업용 다이아몬드 개발 후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과의 소송에서 이긴 에피소드 등이 담겼다.

김 전 총리는 “창업과 발전 등 일진의 역사가 곧 대한민국 산업의 발전사”라면서 “능동과 도전도 결국 긍정적인 자신감에서 시작된다는 것이 허 회장의 철학”이라고 소개했다. /정민정기자 jmin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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