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18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준장 진급자를 대상으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방부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18일 준장 진급자 77명에 대한 특강에서 ‘부하의 목소리’를 경청하라고 당부했다.송 장관은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장군의 도(道)와 국방개혁’이라는 제목으로 한 준장 진급자 대상 강연에서 “폭넓은 통찰력과 실전적 사고로 비전을 제시하고 솔선수범으로 군을 이끌어가는 것이 장군의 역할”이라며 “이를 위해서 권위를 내려놓고 현장에서 부하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군이 스스로 주도해야 국방개혁이 성공할 수 있다”며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리더십으로 국방개혁을 선도하여 국민에게 신뢰받는 강군을 건설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송 장관의 강연을 들은 준장 진급자들은 작년 12월 말 국방부 장성 인사에서 준장으로 진급한 장교들로, 창군 이후 최초로 여군 3명이 포함됐다. 이들은 지난 11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장군의 상징 중 하나인 ‘삼정검’을 받았다./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