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가 신곡 ‘주인공’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일화를 전하며 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선미는 18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라마다 서울 그레이스가든홀에서 진행된 2018년 첫 싱글타이틀 ‘주인공(Heroine)’의 쇼케이스에서 돌발 상황의 연속이었던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선미는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에피소드들이 많다. 그날 눈이 많이 와서 지게차가 미끄러지면서 회사 직원의 차를 뚫어 버렸다”고 전했다.


또 선미는 “살수차로 물을 뿌려주시고, 그 밑에 넘어지지 말라고 사포를 깔아주셨다”며 “그런데 육상선수 출신이다 보니 멈춰지지 않았다. 제대로 넘어졌다. 그 장면이 더 처절한 느낌이 들어서 감독님께 넘어지는 모습을 끝까지 써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신곡 ‘주인공’은 지난해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누렸던 ‘가시나’의 프리퀄로, 이미 한쪽으로 기울어버린 사랑하는 이와의 관계 속에서 상처받으면서도 이해하고자 애쓰며 얼어붙어 가는 여자의 위태로운 모습을 그려냈다.

한편 선미는 1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주인공’을 공개하며, 이날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