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 레이저로 암세포 치료기술 이전소식에 52주 신고가 경신

레이저로 암세포만 쏴서 치료하는 광역학치료 기술을 이전받은 동성제약(002210)이 19일 이틀째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오전 9시 19분 현재 동성제약은 전날보다 9%(650원)오른 7,870원으로 장을 마쳤다. 장 초반 한때 8,19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456만여주로 전날의 거래량을 이미 넘어섰다.


동성제약은 광역학치료 기술을 울산대와 서울아산병원으로부터 이전받았다고 밝혔다.

동성제약은 두 기관과 치료용 레이저 프로브 개발 및 의학적 활용에 관한 기술을 받는 계약을 이날 체결했다.

이번 기술 이전으로 동성제약은 국내와 해외서 해당 기술의 실시권을 취득한다. 동성제약 측은 “췌장암 및 담도암 환자를 위한 광역학치료법 상용화에 더 다가가게 됐다”고 전했다. 현재 동성제약은 광섬유 프로브를 이용해 박도현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팀과 췌장암, 담도암 환자를 대상으로 광역 치료 연구자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브는 빛을 전달하는 광섬유다. 동성제약에 개발한 프로브는 인체 내부 장기에 직접 삽입하고 적정 파장의 레이저를 쏴 빛에 반응하는 광과민제와 반응시켜 암세포만 표적으로 치료하는 광역학치료를 최적화 할 수 있다. 광역화치료는 정상세포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반복 시술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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